'MBC'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9/01/04 현장기록, 방송노조 민주화운동 20년 (2)
  2. 2008/12/25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이야기'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이야기'가 없는 이유
  3. 2008/10/19 [MBC] 환상의 커플
  4. 2008/08/21 거짓의 MBC를 끄자 - 조갑제 기자의 추적(?)
  5. 2008/08/18 [MBC] 다모
  6. 2008/08/17 MBC, MB氏를 부탁해 - 사상 최초로 기록될 만한 '방송사'를 향한 팬레터
  7. 2008/08/15 아아, 나의 노트북은 갔습니다(?)
  8. 2008/08/14 [MBC] 제5공화국
  9. 2008/08/09 2008년 MBC 신입사원 공개채용
  10. 2008/08/08 권력, 방송장악을 시작했다
현장기록, 방송노조 민주화운동 20년 - 8점
새언론포럼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이 책만은 개정판이 나오지 않기를 바랐다

전국언론노동조합에서 간부로 활동했던 진보 성향의 전·현직 언론인들을 주축으로 한 새언론포럼에서 방송 민주화운동 2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한 <현장기록, 방송노조 민주화운동 20년>. 방송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예비 언론인부터, 언론을 연구하는 일선 연구자까지 다양한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언론사적 가치를 지닌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과거의 기록 중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방송사 노동조합의 파업과 같은 일련의 투쟁은 모두 임금인상과 같은 복리후생 쟁취를 위한 것들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측면으로 생각해본다면, 조합원들에게 이들 노동조합은 얼마나 한심(?)한 존재였을까. (orz)

어쨌든 우리 나라도 형식만 갖춘 민주주의 체제를 갖춘 그런 시대를 어느정도 벗어나게 되면서, 이러한 책은 다시 출간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인 시간은 계속되지만, 딱히 더 추가할 내용이 없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미 머나먼 옛 이야기를 담은 고전의 반열에 들어선 듯 하다. YTN
부터 시작해서, KBS를 거쳐 MBC까지 이어지고 있는 작금의 현실 만으로도 이 책 한 권 분량 정도는 가뿐히 채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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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책을 읽읍시다 l 2009/01/04 23:16
이미 이 블로그가 처음 열릴 시점부터 지속되고 있는 일이다만,

그 이유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이다.

뭐라고 할 말이 없음.. ㅡ,.ㅡ

그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시청자를 위해서 방송제작은 항상 멈출 수 없다는 개인적인 방침이지만, 26일 오전 6시부터 이루어지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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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l 2008/12/25 23:06

MBC 주말특별기획 환상의 커플

ⓒMBC


방송정보

방송사 : MBC
제작사 : 그룹에이트
방송기간 : 2006년 10월 14일 ~ 2006년 12월 3일 방송종료
방송시간 : 토·일 오후 09:40 ~
제작진 : 최창욱 기획, 김상호 연출, 홍정은, 홍미란 극본
출연진 : 오지호, 한예슬, 김성민, 박한별 外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drama/couple/

기획의도

기억상실로 인해 빚어진 애인 빙자 노동 착취극!!
도저히 어우리지 않는, 만날 일조차 없을 듯한 두 남녀가 서로 맞부딪치며 벌어지는 환장할 상황 속에서, 결국은 환상의 커플로 다시 태어난다.
어울리지 않을 두 커플이 결정적으로 엮이는 계기는 그 흔하다는, 기억상실증.
드라마 주인공 열중 셋은 걸린다는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여주인공. 이 상황에선 당연히 멋진 남자주인공이 그녀을 보살피고 감싸주고… 해야 하겠지만…
이번엔 아니다. 진부한 상황을 독특한 캐릭터를 이용함으로 오히려 새롭게 풀어간다.
기억담보 노동 착취극.
독특한 이야기 진행으로 식상한 소재를 비틀어 신선 발칙한 재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소장정보

DISC 01 - MBC 환상의 커플 v.1 :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DISC 02 - MBC 환상의 커플 v.2 :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DISC 03 - MBC 환상의 커플 v.3 : 13회, 14회 15회, 16회

감상평

1987년작 영화 <Overboard>를 원작으로 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트렌디 드라마에서 기억상실증은 보통 애수와 비련의 아이콘으로 다루어지는데, <환상의 커플>은 이를 희화화의 대상으로 이용하여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그 기억상실증의 1차 수혜자(?)인 나상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있는 등장인물들 간에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OST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도 <환상의 커플>의 또 다른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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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광'/드라마 l 2008/10/19 23:04
  거짓의 MBC를 끄자 - 1점
  조갑제 지음 / 조갑제닷컴

아이러니 중의 아이러니

국방부 불온서적 선정 파문 이후, 현 정부 선정 최고의 불온서적으로 등극할 전망인 <MBC, MB氏를 부탁해>의 출간에 따라 정반대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서적이 출간되어 흥미롭다.

<MBC, MB氏를 부탁해>와 달리 108쪽의 슬림한 분량으로 출판된 조갑제 씨의 <거짓의 MBC를 끄자>는 슬림한 두께만큼 가격까지 낮추어, 단돈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사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한 인터넷신문의 기자로부터 최근 서울시청 앞 보수단체 집회에서 이 책을 나눠주는 장면을 목격하였다는 제보를 받은 점에 비추어보아, 사실 낙엽 한 장이라는 가격도 큰 의미를 둔 것이 아닌 듯 싶다.

이렇게 작은 분량으로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책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전파하는 것. 가히 프로파간다(propaganda)를 방불케 하는 모양새인데, 이와 비슷한 장면이 지난 역사에서 연출된 바가 있어 아래에 소개하고자 한다. 그토록 '빨갱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그 '빨갱이'들이 했던 짓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니, 그저 한심할 따름.

태극기 대신 인공기(人共旗)를 채택한 북한

(전략)…4월 27일에 열린 북조선인민회의 특별회의에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 초안이 승인되었다.

이 헌법에 따라, 태극기는 폐지되고 '인공기(人共旗)'가 쓰이게 됐으며, 애국가도 폐지되고 새 국가가 채택되었다. 태극기 폐지에 앞장선 사람은 김두봉이었는데, 그는 태극기의 태극 4괘가『주역』의 음약사상을 기초로 한 것임을 지적하면서, 음양사상은 "반민주주의적인 지배계급의 미신적 사상"이며, 태극기는 "이조 봉건시대의 망여유물(亡餘遺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일제 치하에서 조선 민중이 보여준 태극기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는 태극기가 통일과 단결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자, 김두봉은 자신의 이름으로『왜 태극기를 없애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작은 책을 다량을 출판해 북한 전역에 뿌리기까지 했다.…(후략)

강준만,『한국 현대사 산책 · 1940년대편 2권』(인물과사상사, 2004), 149~150쪽.


참고로 이 책의 평점이 1점인 것은 직접 읽어보지 못해서 평가를 내릴 수가 없다는 의미.(정확히는 '0점'이 맞는 것인데, 알라딘의 시스템 상 '0점'에 대한 이미지도 1점과 같다.) 이 책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원하시는 분, 저도 한 권 받아 볼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을 베풀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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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책을 읽읍시다 l 2008/08/21 16:45
TAG MBC, 조갑제
MBC 특별기획 다모

ⓒMBC


방송정보

방송사 : MBC
방송기간 : 2003년 7월 28일 ~ 2003년 9월 9일 방송종료
방송시간 : 월·화 오후 09:55 ~
제작진 : 조중현 기획, 이재규 연출, 정형수 극본
출연진 : 하지원, 이서진, 김민준 外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drama/damo/

기획의도

조선에는 '다모'(茶母)라는 여자 형사쯤 되는 직업 여성이 있었다. '식모'(食母), '침모'(針母)와 더불어 관가나 사대부 집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던 천민 신분의 사람에게, 그것도 여성에게 '수사권'이라는 직업적인 책임을 부여했고, 그 '다모'라는 여성들은 규방 사건의 수사, 염탐과 탐문을 통한 정보 수집, 여성 피의자 수색 등 잡다한 수사 권한을 가졌음은 물론 톡톡히 제 몫을 해냈다고 하며, 나아가 궁궐에서 일했던 한 '다모'는 역모 사건의 해결에 일조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모'는 천민이다. 관노 혹은 외거 노비와 다름없는 신분적 한계를 가진 사람이다. 게다가 또, '다모'는 여자다. 신분적 한계라는 옴짝 달싹할 수 없는 울타리 속에 갇혀 성적 차별이라는 올가미까지 씌워진 채 세상을 살아간 사람이다.

이런 여성의 삶과 사고 방식이 과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감동이나 의미를 전해 줄 수는 없을까? 300여년 전 조선의 한성부 좌포도청에서 '다모'로 일했던 여자, 채옥의 그 누구보다 자유로워 진보적일 수밖에 없는, 그 누구보다 가슴에 충실해 따뜻할 수밖에 없는 삶을 쫓아가 보자!


소장정보

DISC 01 - MBC 다모 v.1 :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DISC 02 - MBC 다모 v.2 : 7부, 8부, 9부, 10부, 11부, 12부
DISC 03 - MBC 다모 v.3 : 13부, 14부

감상평

국내 최초 사전제작 HD 미니시리즈.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퓨전사극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들이 실제 제작을 하는데까지 적지않은 걸림돌이 되었다고도 한다. 하지만 포도청이 주 배경인지라 자주 등장하는 액션신은 안그래도 박진감을 넘치는 판에, 16:9 비율의 HD 카메라를 등에 업어, 많은 이로 하여금 '다모폐인'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주인공 채옥과 장성백의 관계가 사실상 드러나게 되는 시점이 너무 이른 감이 있어, 그 이후에 전개가 다소 늘어지는 것이 아쉽다. 반면, 마지막 2회 분은 너무 긴박하게 전개되어 극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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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광'/드라마 l 2008/08/18 13:08
  MBC, MB氏를 부탁해 - 7점
  집단지성 엮음 / 프레시안북

사상 최초로 기록될 만한 '방송사'를 향한 팬레터

'집단지성'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 20여 명이 모여 만든 <MBC, MB氏를 부탁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그 내용또한 다양한데, 이 책의 독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독자는 우리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활인-우리들이다. 언론인도 아닌 나에게는 이명박 정부가 언론장악을 하든지 말든지 관심없다고 치부하는 경향이 적지 않지만, 이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미디어 공공성이 무엇이며, 이것이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독자는 MBC의 구성원들이다. 필자들이 MBC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들은 가히 스타에게 보내는 팬레터(?)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간혹-'간혹'이 아닐지도...-비판적인 내용이 보이기도 하지만, 쓴 소리도 다 애정과 관심이 있으니 하는 것 아닌가?

몇 개월 전, 한 아이돌 가수가 자신에게 온 팬레터를 대기실 쓰레기통에 버려 작은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 보다도 몇 개월 전, 예능국의 한 프로그램 앞으로 보내진 팬 픽션 서적들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본 기억이 있다. 받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다시는 받을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이 '팬레터'. 아무 생각없이 나뒹굴게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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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책을 읽읍시다 l 2008/08/17 22:25
얼마 전에 올린 매각공고를 통해, 반 년 가량 사용한 ThinkPad X60을 처분했다. 노트북은 사라졌지만, 마치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같이 내 손에 쥐어진 자금은 이렇게 사용했다. (단,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카드값·후불교통비·통신비 등의 공과금(?)들...orz)

교보문고에서 흥청망청 돈을 쓰다

교보문고 구매상품 내역

사실은 저런 책을 살 생각이 아니었는데, 서점을 둘러보다보니 저렇게 되었다. 뉴라이트 방송통신정책센터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던질만 할 메시지 'MB氏, MBC를 부탁해'의 주체와 객체를 뒤바꾼 프레시안북의 새 단행본 <MBC, MB氏를 부탁해>. 요즘과 같은 흉흉한 시기에 이런 책들은 읽어줄 만한 가치가 있다. 반 쯤 읽어본 현재 소감으로는 개인적으로는 필진이 좀더 다양하게 선정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기획과정이 워낙 급하게 이루어져서 그렇다 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

두 번째로 고른 책은 <방송의 미래와 전략, 2017>. 도서관에서 두 번이나 대출했던 책인데 바쁜 스케쥴과 복잡한 머릿 속 사정으로 인해 그리 많이 읽지 못했던 책이다. 사실 대충 살펴봤을 때는 이런 책을 왜 냈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하면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애매한 책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애매함의 원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매체환경 탓이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항상 논문 등의 연구실적은 거의 없어보이시는 문 모 교수님의 논문이 참고자료로 사용된 것을 발견하여 놀라울 따름이다.

세 번째로 고른 책은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와 저작권>. 얼마 전 한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가 있었는데,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게시된 음악파일들을 검색하여 이를 재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사이트 운영자 뿐만 아니라 이 사이트를 '유용한 사이트'라고 알리고 다니는 다른 네티즌들은 '비영리'라는 이름 아래 저작권 문제가 전혀 없는 사이트라고 하지만-그 외 다른 논리들도 있지만 그것들 역시-과연 그럴까? 'Digital Content Leader'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콘텐츠 유통업체에 재직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확실한 개념정립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두껍고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 무게는 다른 보통 두께의 책들에 비하면 꽤 가벼운 편인데, 그런 만큼 가볍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사회복지사 1급 마스터하기 이론서>는 사회복지사 1급 취득을 노리시는 어머니를 위한 선물. 매번 받기만 하고, 잘 해 드리지는 못해 항상 죄송할 따름이다. 그런데 과연 공사다망한 업무와 가사노동 속에 다음 해에 취득하실 수 있으실지는...orz

내 컴퓨터, 보다 넓은 평수(?)로

새 하드는 포맷 중!

내 컴퓨터에 장착된 하드 디스크는 250GB와 200GB 2개이다. 총 450GB라는 적지 않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동영상 파일. 여기서 '동영상'이라고 하니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야동'은 단 '2MB'도 없다. 거의 대부분의 자료들은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개인 시네마테크랄까?

그런데 총 450GB의 공간 중 하드 디스크에 남은 용량이 1GB도 안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야동' 같은 자료들이 하드 디스크에서 살아남을래야 남을 수가 없다...orz) 그래서 약 4GB 가량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DVD+R 미디어에 저장하여 잠시나마 숨통을 트기도 하였지만, 이것도 하루이틀. 지금까지 레코딩한 DVD+R 미디어은 약 150매 정도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타격을 주게 된 것은 이번 노트북 매각 건이었다. 내 컴퓨터 말고, 집에 있는 다른 데스크탑 1대와 노트북 2대에 적게는 20GB, 많게는 70GB정도로 분산 배치된 자료들 중, 노트북 1대를 처분하면서 그 공간부담을 다른 컴퓨터들이 고스란히 안게 된 것이다. 그래서 결국 버티고 버티려다, 마음 편히 먹고 살려고 전격 주문한 하드 디스크. 1GB당 저장비용이 가장 적은 Western Digital의 640GB 하드 디스크로 주문하였다.

용량이 용량이다보니 여기에 포맷을 하는 것도, 자료를 복사하는 것도 큰 일이다. 어제 오후 메신저 대화명으로 설정한 '포맷데이'가 오늘에 와서 '포맷캠프 2일차'로 바뀌었으니...=.= 게다가 실수로 새 하드 디스크를 동적 디스크로 설정해 두는 바람에 다시 파일을 원래 하드 디스크로 옮긴다음 다시 포맷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역시, 이래서 감을 잃으면 곤란하다.)


아아, 어쨌든 나의 노트북은 가버렸지만, 그 노트북은 이렇게 또 다른 효용으로 피어났구나...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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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l 2008/08/15 20:42
MBC 제5공화국

ⓒMBC


방송정보

방송사 : MBC
방송기간 : 2005년 4월 23일 ~ 2005년 9월 11일 방송종료
방송시간 : 토·일 오후 09:40 ~
제작진 : 신호균 기획, 임태호, 김상래 연출, 유정수 극본
출연진 : 이덕화, 서인석, 이진우, 홍학표, 이정길, 김형일, 임동진, 김용건 外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drama/5republic/

기획의도

<제5공화국>은 사실(fact)만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만들어내는 허구(fiction)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실의 표과를 높이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이 추가된 팩션(faction=fact+fiction)이다. 이 팩션의 성공여부는 역사의 맥락을 얼마나 정당하게 묘사하는가에 있지 세세한 사실이 들어맞느냐, 아니냐 하는 것 등에 있지 않다.

영원한 역사의 잣대는 국민의 의사여야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영원한 이정표가 바로 국민 주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5공화국인가? 한 시대를 마감하는 출발점에 전두환과 노태우가 있기 때문이다. IMF이후 정리해고가 판을 치던 2001년경 거리에는 '전두환처럼 해야 돼!'라는 말들이 택시운전사들을 중심으로 떠돌았다. 택시운전사들이 누구인가? 바로 민심의 척도이다. 이들은 '전두환시대가 살시 좋았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 때문이다.

'자유와 빵' 중에서 국민 대다수가 자유보다는 안전한 빵을 원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국민들 대다수가 독재를 원했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전두환이 옳지 않은 방법으로 정권을 잡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천지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는 사형선고도 받았었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2년 이상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면서 죄의 대가를 치렀다.

하지만 그의 권력욕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2년 정도의 기간은 너무 짧은 것일 수도 있다. 전두환 신군부는 군부내 사조직인 하나회라는 패거리를 중심으로 권력을 잡고 자신들만의 행복을 추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하는 이들에게는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그래서 박정히를 뒤이어 부당한 권력과 동조해 타인의 불행에 눈감은 이들이 행복을 독점하는 시기가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아직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거쳐 성장한 독재잔존세력들의 힘은 여전히 막강하다.

그것은 우리가 일제 치하에서 광복을 맞이하고 이승만정권이 들어섰을 때, 친일파 제거를 위한 반민특위를 구성하고서도 정치적 책략에 밀려 친일파 청산이 안됨으로써 이 나라의 도덕이 땅바닥에 떨어져 아직까지도 친일파 후손들이 우리 사회의 주류로 행세하고 있는 것과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이제야말로 전두환시대를 마감해야 할 때다. 왜냐하면 이 땅에 소수의 행복이 아니라 다수가 행복해지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과 집단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아무리 흔들어대도 흔들리지 않는 희망이 있는 나라를 꿈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 마찬가지로 과거란 그저 덮어버린다고 하여, 그리고 그저 잊어버린다고 하여 자동적으로 청산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미래는 과거와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현재를 매개로 하여 과거와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 과거가 만들어놓은 매듭을 올바로 풀지 않고서는 아무리 우리가 랖을 향하여 나아가려고 해도 더욱 더 그 매듭을 꼬이게만 할 뿐 허사가 되고 만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묵은 상처를 다시 헤집어내서 국민화합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앞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언제까지나 과거의 일에 연연해 있으려고 하느냐는 질책성 문제 제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문제제기가 역사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진정한 민주화를 바라는 국민드르이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정치적 불감증과 역사적 무지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과거 정권의 부당성과 부정축재비리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딱지가 가라앉고 또 아물어간다는 것인가?
문제는 이 나라의 한 국가의 상징인 대통령이 '국민이 역사의 주인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다시한번 다짐하고 싶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나는 그렇게 드라마를 쓰고 싶다. 또한 우리의 현대사를 우리의 젊은이들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는 것이라는 편한 마음가짐으로 5공화국을 시작하고 싶었고, 또 그렇게 이 드라마의 끝까지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소장정보

DISC 01 - MBC 제5공화국 v.1 :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DISC 02 - MBC 제5공화국 v.2 : 7부, 8부, 9부, 10부, 11부, 12부
DISC 03 - MBC 제5공화국 v.3 : 13부, 14부 15부, 16부, 17부, 18부
DISC 04 - MBC 제5공화국 v.4 : 19부, 20부 21부, 22부, 23부, 24부
DISC 05 - MBC 제5공화국 v.5 : 25부, 26부 27부, 28부, 29부, 30부
DISC 06 - MBC 제5공화국 v.6 : 31부, 32부 33부, 34부, 35부, 36부
DISC 07 - MBC 제5공화국 v.7 : 37부, 38부 39부, 40부, 41부

감상평

MBC의 '공화국' 시리즈의 5번째 작품. 굴곡많은 우리 현대사 중 제목 그대로 '제5공화국'의 시대를 살펴보는 이 작품은 전두환이 권력의 실세로 거듭나게 되는 10·26 사건부터 6·10 민주항쟁 후 대통령을 물러나 백담사로 떠나게되는 장면 까지를 담고있다. 특히 제5공화국 출범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10·26 사건과 12·12사태, 그리고 갓 출범한 전두환 정권이 직면한 도전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를 20여 부를 할애하여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5·18 이후 약 7년의 세월을 나머지 20부에 몰아넣은 것은 극의 완성도를 다소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제5공화국의 주요 인물들이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의 각종 왜곡시비와 송사에 휘말림에 불구하고, 그 어두웠던 시대의 진실을 찬찬히 드러내는 <제5공화국>의 시도는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

적지않은 논란과 낮은 시청률 속에 50부작으로 기획된 <제5공화국>은 41부로 종영을 하였는데, 공영방송으로서 이러한 선택을 내린 MBC의 자세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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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광'/드라마 l 2008/08/14 09:22

MBC 2008 신입사원 공개모집

ⓒMBC


심도 있는 다면심층평가 실시로 변별력 강화, TV PD 직종 통합 채용

예비 방송인들의 꿈! 2008년 MBC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됐다. 지난 6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고 있는 올해 신입사원 모집 직종은 편성 PD, 아나운서, 방송기자, 카메라기자, 스포츠 PD, TV PD, 제작카메라, 라디오 PD, 방송기술, 방송경영, CPA(공인회계사)로, 입사지원서는 8월 12일(화)부터 8월 20일(수)까지 9일간 채용 홈페이지(
http://recruit.imbc.com)를 통해 접수 받는다.

올해 채용에서는 전문가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공인회계사 직종이 추가됐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기존에 드라마·예능·시사교양 PD로 나누어 뽑았던 TV PD 분야를 통합 채용한다. 이는 프로그램의 장르별 특성보다 PD 기본 역량에 충실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관식 필기 전형은 더욱 강화된다. 논술·작문과 함께 직종별로 출제되는 필기 전형인 '실무능력평가'를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 및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 정도를 다각도로 테스트할 계획이다.

검증된 선발 도구인 '다면심층평가'는 더욱 심도 있는 전형 과정으로 실시해 변별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아나운서 지원자 전원에게 서류 전형 없이 카메라 테스트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전형 방식도 계속된다.

MBC 상암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글로벌 인재를 선발을 목표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은 추후 필기시험(9월 7일, 홍익대학교)과 역량면접, 다면심층평가, 최종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11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 12월 15일에 수습사원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무한도전> 멤버들이 소개하는 라디오 스폿을 비롯해, 톡톡 튀는 신입사원 채용 TV·라디오 스폿광고들이 전파를 타면서 지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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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미디어 이슈 l 2008/08/09 13:36
아래의 글은 문화방송노보 136호 1면에 게재된 <권력, 방송장악을 시작했다>를 전재한 것 입니다.


권력을 손에 넣는 일. 참 힘든 일인가보다.
손에 쥔 힘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는 모습들을 보니 더욱 그렇다.
소위 힘 가진 기관들이 힘자랑의 최전방에 자리를 잡았다.

검찰은 자기들이 판사인 양 중간수사발표를 해대고 법원의 심판도 받지 않은 내용들을 유포하면서 명예훼손이라고 생각되면 소송을 제기하라고 MBC에 협박하고 있다. 발표 전날 방송으로 생중계를 하겠다면서 '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검사인지 정치꾼인지? 검사인지 판사인지? 정체를 도저히 알 수 없는 대한민국 검찰이다.

경찰은 거의 모든 기자회견, 촛불집회를 전경버스로 원천봉쇄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제 어떤 생각도 밖으로 표현할 수 없다. 생각을 말하면 고등학생도 야당 국회의원들도 모두 잡아들인다. 조중동 신문 광고주 불매 운동을 벌인 네티즌들은 검찰청사로 불려 들어갔다. 그리고 집까지 압수수색을 당했다. 인터넷공간에 글 하나 올렸다고 가장 편안하고 안락해야 할 보금자리가 군홧발로 짓밟힌 것이다.

YTN낙하산 사장도 결국 주총에서 선임되었다. KBS이사회 이사들도 한명 한명 정권측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으며 조만간 그 이사회에서 정연주 사장 해임안도 건의한다고 난리다. 이 난리 속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MBC를 당장 압수수색하라", "검찰 소환에 불응한 정연주 사장도 당장 강제로 체포하라"고 검찰에 강하게 질타했다.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라는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역시 검사출신 국회의원답다.

권력과 그 권력에 빌붙어 힘을 나누어 가진 모든 집단들이 달려들고 있다. 독기를 품은 힘이 몰려간 곳은 정부에 대해 싫은 소리를 했던 언론사와 국민들이다. 몰려드는 힘은 광기로 똘똘 뭉쳐있고 이제 국회를 통한 법률의 힘까지 가졌다. 힘이 마구 팽창하고 있다. 힘을 쓰는데 그래서 주저함도 거칠 것도 없다. 무소불위다.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그래도 방송은, 언론은 힘을 좀 가지고 있는 축에 속한다. 그 힘은 이런 무소불위의 브레이크 없는 힘에 대항하라는 의미에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쥐여 준 힘이다. 힘없는 사람들은 보금자리가 짓밟히고 철창살 안에 갇혀도 말 한마디 내뱉지 못한 채 조용히 사회에서 격리당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점점 많아질 것이다. 무기력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 방송쟁이들을 지켜볼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으고 힘을 쓰는지 두 눈과 뜨거운 심장으로 노려보고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나마 힘이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힘을 모아 준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이 두 가지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힘에 맞서는 가장 큰 무기는 관심일 것이다. 정권과 그 앞잡이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왜 그것을 밀어붙이는지 관심으로 듣고 보고 느껴야 한다. 관심이 가장 무서운 대들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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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미디어 이슈 l 2008/08/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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