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8/17 MBC, MB氏를 부탁해 - 사상 최초로 기록될 만한 '방송사'를 향한 팬레터
  2. 2008/08/15 아아, 나의 노트북은 갔습니다(?)
  MBC, MB氏를 부탁해 - 7점
  집단지성 엮음 / 프레시안북

사상 최초로 기록될 만한 '방송사'를 향한 팬레터

'집단지성'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 20여 명이 모여 만든 <MBC, MB氏를 부탁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그 내용또한 다양한데, 이 책의 독자는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독자는 우리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생활인-우리들이다. 언론인도 아닌 나에게는 이명박 정부가 언론장악을 하든지 말든지 관심없다고 치부하는 경향이 적지 않지만, 이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미디어 공공성이 무엇이며, 이것이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독자는 MBC의 구성원들이다. 필자들이 MBC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들은 가히 스타에게 보내는 팬레터(?)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간혹-'간혹'이 아닐지도...-비판적인 내용이 보이기도 하지만, 쓴 소리도 다 애정과 관심이 있으니 하는 것 아닌가?

몇 개월 전, 한 아이돌 가수가 자신에게 온 팬레터를 대기실 쓰레기통에 버려 작은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 보다도 몇 개월 전, 예능국의 한 프로그램 앞으로 보내진 팬 픽션 서적들이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본 기억이 있다. 받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다시는 받을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이 '팬레터'. 아무 생각없이 나뒹굴게 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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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책을 읽읍시다 l 2008/08/17 22:25
얼마 전에 올린 매각공고를 통해, 반 년 가량 사용한 ThinkPad X60을 처분했다. 노트북은 사라졌지만, 마치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같이 내 손에 쥐어진 자금은 이렇게 사용했다. (단,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카드값·후불교통비·통신비 등의 공과금(?)들...orz)

교보문고에서 흥청망청 돈을 쓰다

교보문고 구매상품 내역

사실은 저런 책을 살 생각이 아니었는데, 서점을 둘러보다보니 저렇게 되었다. 뉴라이트 방송통신정책센터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던질만 할 메시지 'MB氏, MBC를 부탁해'의 주체와 객체를 뒤바꾼 프레시안북의 새 단행본 <MBC, MB氏를 부탁해>. 요즘과 같은 흉흉한 시기에 이런 책들은 읽어줄 만한 가치가 있다. 반 쯤 읽어본 현재 소감으로는 개인적으로는 필진이 좀더 다양하게 선정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기획과정이 워낙 급하게 이루어져서 그렇다 하니 어쩔 수 없는 노릇.

두 번째로 고른 책은 <방송의 미래와 전략, 2017>. 도서관에서 두 번이나 대출했던 책인데 바쁜 스케쥴과 복잡한 머릿 속 사정으로 인해 그리 많이 읽지 못했던 책이다. 사실 대충 살펴봤을 때는 이런 책을 왜 냈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하면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애매한 책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애매함의 원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매체환경 탓이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항상 논문 등의 연구실적은 거의 없어보이시는 문 모 교수님의 논문이 참고자료로 사용된 것을 발견하여 놀라울 따름이다.

세 번째로 고른 책은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와 저작권>. 얼마 전 한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가 있었는데,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게시된 음악파일들을 검색하여 이를 재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사이트 운영자 뿐만 아니라 이 사이트를 '유용한 사이트'라고 알리고 다니는 다른 네티즌들은 '비영리'라는 이름 아래 저작권 문제가 전혀 없는 사이트라고 하지만-그 외 다른 논리들도 있지만 그것들 역시-과연 그럴까? 'Digital Content Leader'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콘텐츠 유통업체에 재직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확실한 개념정립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두껍고 비싼 편이다. 하지만 그 무게는 다른 보통 두께의 책들에 비하면 꽤 가벼운 편인데, 그런 만큼 가볍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사회복지사 1급 마스터하기 이론서>는 사회복지사 1급 취득을 노리시는 어머니를 위한 선물. 매번 받기만 하고, 잘 해 드리지는 못해 항상 죄송할 따름이다. 그런데 과연 공사다망한 업무와 가사노동 속에 다음 해에 취득하실 수 있으실지는...orz

내 컴퓨터, 보다 넓은 평수(?)로

새 하드는 포맷 중!

내 컴퓨터에 장착된 하드 디스크는 250GB와 200GB 2개이다. 총 450GB라는 적지 않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동영상 파일. 여기서 '동영상'이라고 하니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아쉽게도 그런 '야동'은 단 '2MB'도 없다. 거의 대부분의 자료들은 국내외 방송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개인 시네마테크랄까?

그런데 총 450GB의 공간 중 하드 디스크에 남은 용량이 1GB도 안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야동' 같은 자료들이 하드 디스크에서 살아남을래야 남을 수가 없다...orz) 그래서 약 4GB 가량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DVD+R 미디어에 저장하여 잠시나마 숨통을 트기도 하였지만, 이것도 하루이틀. 지금까지 레코딩한 DVD+R 미디어은 약 150매 정도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타격을 주게 된 것은 이번 노트북 매각 건이었다. 내 컴퓨터 말고, 집에 있는 다른 데스크탑 1대와 노트북 2대에 적게는 20GB, 많게는 70GB정도로 분산 배치된 자료들 중, 노트북 1대를 처분하면서 그 공간부담을 다른 컴퓨터들이 고스란히 안게 된 것이다. 그래서 결국 버티고 버티려다, 마음 편히 먹고 살려고 전격 주문한 하드 디스크. 1GB당 저장비용이 가장 적은 Western Digital의 640GB 하드 디스크로 주문하였다.

용량이 용량이다보니 여기에 포맷을 하는 것도, 자료를 복사하는 것도 큰 일이다. 어제 오후 메신저 대화명으로 설정한 '포맷데이'가 오늘에 와서 '포맷캠프 2일차'로 바뀌었으니...=.= 게다가 실수로 새 하드 디스크를 동적 디스크로 설정해 두는 바람에 다시 파일을 원래 하드 디스크로 옮긴다음 다시 포맷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역시, 이래서 감을 잃으면 곤란하다.)


아아, 어쨌든 나의 노트북은 가버렸지만, 그 노트북은 이렇게 또 다른 효용으로 피어났구나...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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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l 2008/08/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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