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정보
방송사 : MBC
제작사 : 그룹에이트
방송기간 : 2006년 10월 14일 ~ 2006년 12월 3일 방송종료
방송시간 : 토·일 오후 09:40 ~
제작진 : 최창욱 기획, 김상호 연출, 홍정은, 홍미란 극본
출연진 : 오지호, 한예슬, 김성민, 박한별 外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drama/couple/
기획의도
기억상실로 인해 빚어진 애인 빙자 노동 착취극!!
도저히 어우리지 않는, 만날 일조차 없을 듯한 두 남녀가 서로 맞부딪치며 벌어지는 환장할 상황 속에서, 결국은 환상의 커플로 다시 태어난다.
어울리지 않을 두 커플이 결정적으로 엮이는 계기는 그 흔하다는, 기억상실증.
드라마 주인공 열중 셋은 걸린다는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여주인공. 이 상황에선 당연히 멋진 남자주인공이 그녀을 보살피고 감싸주고… 해야 하겠지만…
이번엔 아니다. 진부한 상황을 독특한 캐릭터를 이용함으로 오히려 새롭게 풀어간다.
기억담보 노동 착취극.
독특한 이야기 진행으로 식상한 소재를 비틀어 신선 발칙한 재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소장정보
DISC 01 - MBC 환상의 커플 v.1 :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DISC 02 - MBC 환상의 커플 v.2 :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DISC 03 - MBC 환상의 커플 v.3 : 13회, 14회 15회, 16회
감상평
1987년작 영화 <Overboard>를 원작으로 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트렌디 드라마에서 기억상실증은 보통 애수와 비련의 아이콘으로 다루어지는데, <환상의 커플>은 이를 희화화의 대상으로 이용하여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그 기억상실증의 1차 수혜자(?)인 나상실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있는 등장인물들 간에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OST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도 <환상의 커플>의 또 다른 재미이다.
'프로그램 '광'/드라마'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8/10/19 [MBC] 환상의 커플
- 2008/08/18 [MBC] 다모
- 2008/08/14 [MBC] 제5공화국
ⓒMBC
방송정보
방송사 : MBC
방송기간 : 2003년 7월 28일 ~ 2003년 9월 9일 방송종료
방송시간 : 월·화 오후 09:55 ~
제작진 : 조중현 기획, 이재규 연출, 정형수 극본
출연진 : 하지원, 이서진, 김민준 外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drama/damo/
기획의도
조선에는 '다모'(茶母)라는 여자 형사쯤 되는 직업 여성이 있었다. '식모'(食母), '침모'(針母)와 더불어 관가나 사대부 집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던 천민 신분의 사람에게, 그것도 여성에게 '수사권'이라는 직업적인 책임을 부여했고, 그 '다모'라는 여성들은 규방 사건의 수사, 염탐과 탐문을 통한 정보 수집, 여성 피의자 수색 등 잡다한 수사 권한을 가졌음은 물론 톡톡히 제 몫을 해냈다고 하며, 나아가 궁궐에서 일했던 한 '다모'는 역모 사건의 해결에 일조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모'는 천민이다. 관노 혹은 외거 노비와 다름없는 신분적 한계를 가진 사람이다. 게다가 또, '다모'는 여자다. 신분적 한계라는 옴짝 달싹할 수 없는 울타리 속에 갇혀 성적 차별이라는 올가미까지 씌워진 채 세상을 살아간 사람이다.
이런 여성의 삶과 사고 방식이 과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감동이나 의미를 전해 줄 수는 없을까? 300여년 전 조선의 한성부 좌포도청에서 '다모'로 일했던 여자, 채옥의 그 누구보다 자유로워 진보적일 수밖에 없는, 그 누구보다 가슴에 충실해 따뜻할 수밖에 없는 삶을 쫓아가 보자!
소장정보
DISC 01 - MBC 다모 v.1 :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DISC 02 - MBC 다모 v.2 : 7부, 8부, 9부, 10부, 11부, 12부
DISC 03 - MBC 다모 v.3 : 13부, 14부
감상평
국내 최초 사전제작 HD 미니시리즈.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퓨전사극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들이 실제 제작을 하는데까지 적지않은 걸림돌이 되었다고도 한다. 하지만 포도청이 주 배경인지라 자주 등장하는 액션신은 안그래도 박진감을 넘치는 판에, 16:9 비율의 HD 카메라를 등에 업어, 많은 이로 하여금 '다모폐인'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주인공 채옥과 장성백의 관계가 사실상 드러나게 되는 시점이 너무 이른 감이 있어, 그 이후에 전개가 다소 늘어지는 것이 아쉽다. 반면, 마지막 2회 분은 너무 긴박하게 전개되어 극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다.
ⓒMBC
방송정보
방송사 : MBC
방송기간 : 2005년 4월 23일 ~ 2005년 9월 11일 방송종료
방송시간 : 토·일 오후 09:40 ~
제작진 : 신호균 기획, 임태호, 김상래 연출, 유정수 극본
출연진 : 이덕화, 서인석, 이진우, 홍학표, 이정길, 김형일, 임동진, 김용건 外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drama/5republic/
기획의도
<제5공화국>은 사실(fact)만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만들어내는 허구(fiction)도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실의 표과를 높이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이 추가된 팩션(faction=fact+fiction)이다. 이 팩션의 성공여부는 역사의 맥락을 얼마나 정당하게 묘사하는가에 있지 세세한 사실이 들어맞느냐, 아니냐 하는 것 등에 있지 않다.
영원한 역사의 잣대는 국민의 의사여야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영원한 이정표가 바로 국민 주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5공화국인가? 한 시대를 마감하는 출발점에 전두환과 노태우가 있기 때문이다. IMF이후 정리해고가 판을 치던 2001년경 거리에는 '전두환처럼 해야 돼!'라는 말들이 택시운전사들을 중심으로 떠돌았다. 택시운전사들이 누구인가? 바로 민심의 척도이다. 이들은 '전두환시대가 살시 좋았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 때문이다.
'자유와 빵' 중에서 국민 대다수가 자유보다는 안전한 빵을 원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국민들 대다수가 독재를 원했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전두환이 옳지 않은 방법으로 정권을 잡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천지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는 사형선고도 받았었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2년 이상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면서 죄의 대가를 치렀다.
하지만 그의 권력욕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2년 정도의 기간은 너무 짧은 것일 수도 있다. 전두환 신군부는 군부내 사조직인 하나회라는 패거리를 중심으로 권력을 잡고 자신들만의 행복을 추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반대하는 이들에게는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
그래서 박정히를 뒤이어 부당한 권력과 동조해 타인의 불행에 눈감은 이들이 행복을 독점하는 시기가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아직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거쳐 성장한 독재잔존세력들의 힘은 여전히 막강하다.
그것은 우리가 일제 치하에서 광복을 맞이하고 이승만정권이 들어섰을 때, 친일파 제거를 위한 반민특위를 구성하고서도 정치적 책략에 밀려 친일파 청산이 안됨으로써 이 나라의 도덕이 땅바닥에 떨어져 아직까지도 친일파 후손들이 우리 사회의 주류로 행세하고 있는 것과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이제야말로 전두환시대를 마감해야 할 때다. 왜냐하면 이 땅에 소수의 행복이 아니라 다수가 행복해지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과 집단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아무리 흔들어대도 흔들리지 않는 희망이 있는 나라를 꿈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는 미래의 거울이다. 마찬가지로 과거란 그저 덮어버린다고 하여, 그리고 그저 잊어버린다고 하여 자동적으로 청산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미래는 과거와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현재를 매개로 하여 과거와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에 속하는 일이다. 과거가 만들어놓은 매듭을 올바로 풀지 않고서는 아무리 우리가 랖을 향하여 나아가려고 해도 더욱 더 그 매듭을 꼬이게만 할 뿐 허사가 되고 만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묵은 상처를 다시 헤집어내서 국민화합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앞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언제까지나 과거의 일에 연연해 있으려고 하느냐는 질책성 문제 제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문제제기가 역사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진정한 민주화를 바라는 국민드르이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정치적 불감증과 역사적 무지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과거 정권의 부당성과 부정축재비리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딱지가 가라앉고 또 아물어간다는 것인가?
문제는 이 나라의 한 국가의 상징인 대통령이 '국민이 역사의 주인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다시한번 다짐하고 싶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나는 그렇게 드라마를 쓰고 싶다. 또한 우리의 현대사를 우리의 젊은이들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는 것이라는 편한 마음가짐으로 5공화국을 시작하고 싶었고, 또 그렇게 이 드라마의 끝까지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소장정보
DISC 01 - MBC 제5공화국 v.1 :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DISC 02 - MBC 제5공화국 v.2 : 7부, 8부, 9부, 10부, 11부, 12부
DISC 03 - MBC 제5공화국 v.3 : 13부, 14부 15부, 16부, 17부, 18부
DISC 04 - MBC 제5공화국 v.4 : 19부, 20부 21부, 22부, 23부, 24부
DISC 05 - MBC 제5공화국 v.5 : 25부, 26부 27부, 28부, 29부, 30부
DISC 06 - MBC 제5공화국 v.6 : 31부, 32부 33부, 34부, 35부, 36부
DISC 07 - MBC 제5공화국 v.7 : 37부, 38부 39부, 40부, 41부
감상평
MBC의 '공화국' 시리즈의 5번째 작품. 굴곡많은 우리 현대사 중 제목 그대로 '제5공화국'의 시대를 살펴보는 이 작품은 전두환이 권력의 실세로 거듭나게 되는 10·26 사건부터 6·10 민주항쟁 후 대통령을 물러나 백담사로 떠나게되는 장면 까지를 담고있다. 특히 제5공화국 출범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10·26 사건과 12·12사태, 그리고 갓 출범한 전두환 정권이 직면한 도전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를 20여 부를 할애하여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5·18 이후 약 7년의 세월을 나머지 20부에 몰아넣은 것은 극의 완성도를 다소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제5공화국의 주요 인물들이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의 각종 왜곡시비와 송사에 휘말림에 불구하고, 그 어두웠던 시대의 진실을 찬찬히 드러내는 <제5공화국>의 시도는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
적지않은 논란과 낮은 시청률 속에 50부작으로 기획된 <제5공화국>은 41부로 종영을 하였는데, 공영방송으로서 이러한 선택을 내린 MBC의 자세가 조금 아쉽다.
